발주 체크리스트

디자인 외주 결과물 승인 전에 확인할 저작권·약관 다섯 가지

디자인 외주 결과물을 받은 뒤 승인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완성 파일과 원본 파일의 저작권 귀속, 폰트·스톡 이미지 사용권, 수정 횟수, 취소·환불 조건을 각각 확인해야 한다. 약관에 없는 항목은 분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발행

디자인 외주를 맡긴 담당자는 완성 파일을 받으면 색상과 레이아웃부터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승인 버튼을 누르면 되돌리기 어려운 항목은 디자인 품질보다 저작권과 약관 조항에 있다.

완성 파일과 원본 파일의 저작권

외주 계약에서 완성된 디자인 파일(인쇄용 PDF, 고해상도 이미지)의 저작권과 작업 원본 파일(AI, PSD 등 수정 가능한 소스 파일)의 저작권은 별도로 명시되는 경우가 많다. 다수 플랫폼의 기본 약관은 완성 파일 저작권만 발주자에게 넘기고, 원본 파일은 디자이너나 플랫폼이 보유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원본 파일이 필요하면 추가 비용을 내고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이 조건을 모르면 나중에 수정이 필요할 때 처음부터 다시 작업을 맡겨야 할 수 있다.

폰트·스톡 이미지 사용권

완성 파일에 포함된 폰트와 스톡 이미지의 사용권도 확인 대상이다. 디자이너가 개인 라이선스로 구매한 폰트나 이미지를 상업 결과물에 넣었다면, 발주자가 그 결과물을 재사용하거나 인쇄 부수를 늘릴 때 라이선스 위반이 될 수 있다. 상업용 재배포와 인쇄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디자이너가 보유했는지, 허용 범위가 몇 부까지인지 계약서나 약관에서 확인해야 한다.

수정 횟수

수정 횟수도 약관에 숫자로 명시되는 항목이다. 무제한 수정을 내세우는 플랫폼도 같은 프로젝트 안에서 두세 번처럼 횟수 제한을 별도 조항에 담아 두는 경우가 있다. 횟수를 넘긴 수정 요청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조건이 흔하다.

취소·환불 조건

취소·환불 조건은 진행 단계별로 금액이 달라진다. 착수 전 취소는 전액 환불, 시안 전달 후 취소는 일부 환불, 최종 파일 전달 후 취소는 환불 불가로 나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자동 승인 조항

발주자가 별도 의사 표시 없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 승인으로 처리하는 약관도 있다. 승인 이후에는 수정 횟수와 환불 조건이 모두 종료되므로, 완성 파일을 받은 즉시 다섯 항목을 점검하는 편이 안전하다.

출처: flowworks.io 블로그(저작권·약관 관련 체크리스트 시리즈), 인쇄소에서 파일이 반려됐습니다, 디자인 외주 요청서 쓰는 법, Creative Proof Approval Checklist, The last hour before you hand off a client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