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분석
대표의 PPT·상세페이지, 외주비만 비교하면 빠지는 비용
대표가 상세페이지를 5시간 넘게 만든다고 곧바로 외주가 싼 것은 아니다. 브리프·수정·검수 시간과 납품 범위를 넣어 카드뉴스, PPT, 랜딩페이지 견적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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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디자인 시간이 공짜라는 계산은 위험하다. 다만 외주비를 대표 시급으로 나눈 시간만으로 맡길지 정하면 견적의 빈칸이 남는다. 카드뉴스, 상세페이지, PPT는 제작 단위가 달라도 브리프, 피드백, 검수, 규격 변형이 비용을 좌우한다.
플로우웍스는 2026년 8월 24일 게시물에서 완료 업무 중앙값과 대표 시간당 가치 3만 원 가정을 제시했다. 2026년 8월 14일 집계라는 설명도 있다. 아래 숫자는 한국 외주 시장 전체를 대표하지 못하며, 해당 플랫폼의 완료 건 표본이다.
| 작업 | 외주비 중앙값 | 대표 시급 3만 원일 때 |
|---|---|---|
| 카드뉴스 | 2.5만 원 | 50분 |
| 상세페이지 | 16.3만 원 | 5시간 25분 |
| PPT·제안서 | 22.5만 원 | 7시간 30분 |
이 표는 빠른 1차 필터로는 쓸 만하다. 다만 상세페이지 16.3만 원에는 페이지 수, 제품 사진 보정, 카피 작성, 모바일 변형, 소스파일 제공이 어디까지 들어가는지 적혀 있지 않다. 랜딩페이지는 디자인 한 화면인지 개발 전 단계의 전체 화면 설계인지에 따라 견적 단위가 달라진다. 블로그 원고는 글자 수와 인터뷰·SEO 조사 포함 여부, 숏폼 영상은 촬영 여부와 러닝타임, 자막·BGM·세로형 변환 횟수를 견적서에 적어야 한다.
비교식은 다음처럼 잡는 편이 낫다.
직접 제작비 = (제작+학습+수정+리사이즈 시간)×시간가치+도구비+품질 실패의 예상비용
외주비 = 견적금액+(브리프+피드백+검수 시간)×시간가치+수정·납기 지연의 예상비용
대표 시간가치도 월급을 근로시간으로 나눈 숫자 하나로 고정하기 어렵다. 디자인 때문에 미뤄진 영업이 2시간 뒤 1,000만 원의 기여이익을 낼 가능성이 10%라면, 그 업무의 기대 기여이익은 100만 원이다. 확률 10%로 나누면 1억 원이 되어 과대 계산된다. 대안 업무가 확정돼 있고 디자인 시간과 충돌하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
외주 관리시간이 커지는 작업도 있다. 메시지가 정리되지 않은 초기 랜딩페이지, 제품 설명이 바뀌는 상세페이지, 대표의 머릿속에만 있는 투자 스토리는 디자이너에게 넘기기 전 문서화 비용이 든다. 반면 규격별 카드뉴스, 광고 배너, 확정 카피의 상세페이지, 반복되는 숏폼 편집은 템플릿과 작업 지시서를 쌓을수록 관리 시간이 줄어든다.
플로우웍스 가격 페이지는 일반 작업 납기를 24~48시간, 복잡 작업을 3~5일로 안내한다. 원문이 제시한 상세페이지 중앙 납기 3.9일과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긴급 납품, 수정 횟수 초과, 촬영·일러스트·카피, 원본 파일, 추가 사이즈는 별도 비용이 될 수 있다. 견적 요청 때 산출물 목록, 납기, 수정 횟수, 파일 형식, 사용 매체를 한 문장씩 명시할 이유다.
대표는 고객 언어와 핵심 주장, 우선순위를 정하고 디자이너는 정보 배치와 시각 완성도를 맡는 분업이 비용 누수를 줄인다. 결제·투자·채용처럼 외부 평가가 걸린 자료는 품질 실패 비용도 크게 잡아야 한다. 반대로 당일 내부 회의용 초안과 한 번 쓰고 폐기할 문서는 직접 만드는 편이 현금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출처: 플로우웍스 ‘대표가 PPT·상세페이지를 직접 만드는 게 맞을까’, 플로우웍스 가격 페이지, OpenStax 관리회계 make-or-buy 자료, ScienceDirect 웹 디자인·신뢰성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