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분석
디자인 외주 견적, ‘1개 단가’와 ‘요청 총액’을 섞으면 안 되는 이유
플로우웍스 완료 거래 1만1,243건에서 배너·상세페이지·카드뉴스 견적은 산출물 1개 단가와 요청 1건 총액의 단위가 달랐다. 중앙값을 쓰려면 수량, 기획·촬영·수정 포함 여부부터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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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외주 견적에서 가장 흔한 비교 오류는 ‘1개당 정찰가’와 ‘요청 1건 결제총액’을 같은 단위로 놓는 일이다. 플로우웍스가 2026년 8월 24일 공개한 거래 집계는 이 차이를 드러낸다. 결제금액이 기록된 완료 업무 1만1,243건을 제목별로 분류했고, 집계 시점은 2026년 8월 14일이다.
이 자료는 국내 전체 외주 시장 통계로 쓰기 어렵다. 플로우웍스의 정찰제 상품, 고객 구성, 업무 제목 분류 방식이 금액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반복 발주가 많은 배너·광고소재·상세페이지의 예산 초안에는 쓸 만한 비교표다.
단위부터 맞춰야 하는 5개 업무
| 업무 | 정찰가 | 요청 1건 중앙값 | 표본 |
|---|---|---|---|
| 광고 소재 | 2,500~62,500원/개 | 75,000원 | 1,244건 |
| 배너 | 2,500~37,500원/개 | 50,000원 | 1,092건 |
| 상세페이지 | 87,500~625,000원/건 | 162,500원 | 1,022건 |
| 카드뉴스 | 2,500~37,500원/장 | 30,000원 | 362건 |
| 숏폼 영상 | 37,500~375,000원/편 | 62,500원 | 126건 |
모든 금액은 VAT 별도다. 플랫폼 설명상 요청 1건에는 광고 소재 4개, 배너 2장, 카드뉴스 6장이 들어가는 사례가 많다. 배너 1장 가격과 배너 묶음의 결제 중앙값을 견적 비교에 쓰면 금액 차이의 이유를 놓치게 된다.
상세페이지와 카드뉴스 숫자의 빈칸
상세페이지 중앙값 162,500원은 원고와 이미지 소스가 준비된 단기 제작 요청을 포함한 결과다. 세로 길이, 파트 수, 카피 기획, 촬영, 스톡 이미지 구매, 합성, 3D, 일러스트가 더해지면 같은 ‘상세페이지’라도 견적서는 크게 달라진다. 제작 범위를 문장으로 적지 않은 비교는 효용이 낮다.
카드뉴스 30,000원도 신규 제작 단가로 인용하기 어렵다. 플로우웍스는 362건 가운데 한 고객사의 반복 문구 교체 업무 비중이 컸다고 공개했다. 고객사별 최대 20건만 남겨 계산한 중앙값은 100,000원이었다. 기존 시안의 문구 교체와 신규 레이아웃·그래픽 작업은 견적서에서 분리할 항목이다.
견적서에 적을 추가 비용 항목
비교 가능한 견적서에는 산출물 수량, 신규 제작과 리사이즈 수량, 수정 횟수, 납기, 원본파일 제공을 적어야 한다. 카피 기획, 촬영, 모델·소품, 이미지 라이선스, 일러스트·3D, 개발, 인쇄 감리, 저작권 및 2차 활용권도 별도 줄로 두는 편이 낫다. 블로그 원고는 이번 집계 유형에 없어 카드뉴스나 상세페이지 금액을 전용하면 안 된다.
공공기관 및 대형 프로젝트에는 디자이너 등급별 인건비와 투입 시간, 직접경비, 제경비, 창작료를 합산하는 공수 방식이 더 맞는다. 로고 137,500원이라는 플랫폼 중앙값을 CI·BI 전략 개발 예산에 대입할 근거는 없다. 오픈마켓의 ‘최저 시작가’도 완료 거래 중앙값과 성격이 다르다.
출처: 플로우웍스 디자인 외주 가격표, 플로우웍스 상세페이지 디자인 비용, 플로우웍스 고객 요금 안내, 디자인 표준대가.